폐는 인체 내에서 4계절 중 한 여름의 뜨거움을 식히는 선선한 가을의 작용처럼 분열된 화기를 수렴하여 하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체에서 폐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피부를 관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피부질환은 폐의 작용 이상과 많은 관련이 있게 됩니다. 간이 양기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였다면 폐는 상승한 양기를 하강시켜 진액이 생겨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폐는 생겨난 진액을 피부에 뿌려서 촉촉하고 부드럽게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 진액작용)
이상이 생기게 되면 피부에 진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피부가 건조하게 되고, 피부의 건조함으로 인하여 심한 가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가려움으로 긁게 되면서 상처와 진물이 생기고 이런 과정이 자꾸 반복하게 되면서 피부색이 검게 변하는 “피부 변색”과, 피부가 뻣뻣하고 두꺼워지는 “태선화”를 동반하게 됩니다.
간열로 인해 발생과 페의 진액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차이점
간열로 인해 발생시 특징은 먼저 피부가 붉어지고 발열
페의 진액부족으로 발생시 특징은 먼저 피부가 거칠고 건조하여 가려움이 선행
폐의 작용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은 폐조로 인한 피부 증상에 간열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간열을 조장하는 음식물을 잘못 섭취하는 경우)
치료방법은 보폐윤폐(補肺潤肺)
폐의 작용을 강화시켜주면서 피부의 진액을 채워주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폐의 작용이상으로 아토피피부염에서 피부 증상 외 동반하는 폐가 약해서 생기는 증상
- 감기에 잘 걸리고 콧물 가래 기침이 잘 안 낫는다.
- 평소 기관지가 약하다.
- 추위 보다는 더위를 많이 탄다.
- 목에 이물감이 있고 간질간질한 느낌으로 편치가 않다.
- 중이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 알러지비염과 알러지천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 평소 피부가 거칠고 각질이 있는 경우가 많다.
- 아랫배 가스가 차거나 불편한 경우가 많다.
- 더위보다는 추위를 더 민감하게 탄다.
- 신경이 예민하고 정서적으로 민감한 경우가 많다.
- 땀은 많이 나지 않고 약간 나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