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냉증
하복냉증의 개념
인체를 상부인 두부(頭部)와 하부인 복부(腹部)로 나눈다면 두부는 양의 부위라서 지나친 화기로 인하여 늘 질병이 발생하므로 화기를 잘 식혀야 건강하고, 복부는 음의 부위라서 지나친 한기로 인하여 질병이 발생하므로 항상 따뜻해야 편안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한방에서는 ‘수승화강(水升火降)’의 원리라고 말합니다.
건강의 가장 큰 전제인 수승화강의 원리가 깨어지면서 하복부가 따스하지 못하고 차가운 한기가 지나쳐서 냉증을 나타날 때를 ‘하복냉증(下腹冷症)’이라고 합니다.

하복냉증이 지나치게 되면 하복부의 기혈의 순환이 잘 되지 못하므로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하복부에는 소화기계와 생식에 관련된 기관들이 위치에 있으므로 소화불량, 변비, 설사, 과민성대장의 소화기 증상과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 등의 자궁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