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생리통의 원인과 증상

생리통의 원인과 증상
간열이 원인되어 발생하는 생리통
간의 열이 자궁에 영향을 미치는 생리통은 생리 시작 전이나 생리를 시작하면서 하복부가 팽만하면서 열감이 있는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심하고 월경색은 검붉으면서 끈적끈적한 덩어리가 같이 나옵니다.
생리통은 주로 하복부 통증으로 나타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유방통이나 어깨, 뒷목이 불편해지는 근육통이 같이 발생됩니다.
생리통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짜증이 잘 나고 욱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스트레스를 과식으로 풀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간열로 인하여 자궁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생리통이 발생하므로 치법은 ‘청열(淸熱)’법으로 간열을 다스리고 ‘활혈(活血)’법으로 자궁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고 ‘거어(袪瘀)’법으로 자궁의 어혈을 풀어버리는 방향으로 처방을 구성하게 됩니다.
심열이 원인되어 발생하는 생리통
심열이 생리통에 미치는 영향은 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인 압박을 심하게 받으면 심장에 열이 울체 되고 울체된 심열이 생리 시에 자궁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자궁의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하여 생리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생리통은 생리 시작 하루나 이틀 전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하복부가 팽창하면서 만지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생리 혈색은 검붉으면서 덩어리가 많고 생리 시에 발생하는 잔여물이 빠지게 되면 통증은 줄어 듭니다.
생리통이 심해지면 전신증상으로는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편히 못자고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발생됩니다.
평소 내 몸 오장육부의 건강상태가 생리 시에도 자궁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번 생리 시에 생리통으로 고생을 했다면 생리가 끝난 후 미루지 말고 원인 치료를 하여 다음 생리 시에 통증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법은 ‘청심(淸心)’법으로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활혈(活血)’법으로 자궁의 혈을 순조롭게 순환 시키는 방향으로 한약이 처방됩니다.
폐의 양허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생리통
폐의 양기가 약하면 평소 몸이 냉(冷)하고 수습(水濕)이 정체되기 쉬운데 이러한 수습이 누적되어 한습(寒濕)이 되면 자궁에 영향을 미쳐 정상 생리에 이상을 일으켜 생리통을 발생 시킵니다.
생리통의 양상은 생리가 시작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거나 생리가 끝난 후에도 통증이 있습니다.
하복부가 서늘하면서 아프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줄어 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생리의 양은 작으며 색은 검고 어둡고 증상이 심해지면 소화가 안 되고 얼굴이나 손이 푸석푸석 붓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치료법은 ‘온폐(溫肺)’법으로 폐의 양기를 보해주고 자궁을 따뜻하게 하면서 한사(寒邪)를 물리치는 ‘온경산한(溫經散寒)‘법으로 처방을 구성합니다.
비의 양허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생리통
비의 양기가 약하면 평소 손발이 차면서 하복부가 냉하고 소화기가 약하며 식사 양도 적은 편입니다. 소량 먹고 소화력도 떨어지니 생성되는 기혈이 약해서전체적으로 몸이 허약한 편입니다.
비의 양기가 약해서 발생되는 체내의 냉기(冷氣)와 생성되는 기혈이 약한 것이 자궁의 생리에도 영향을 주어 생리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생리통의 양상은 통증은 심하지 않으면서 자주 발생하는 편이고 하복부의 은은한 통증으로 살살 배를 문대거나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줄어들고 하복부가 편안해지며 생리 양은 적고 생리 색은 밝으면서 묽은 편입니다.
생리통이 심해지면서 나타나는 전신증상은 생리가 시작되면서 많이 어지럽고 소화가 안 되어 잘 먹지 못하고 구역질이 나면서 속이 미식거리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치료는 ‘보비양(補脾陽)’하여 하복부를 따스하게 하여 자궁에서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하고 ‘대보기혈(大補氣血)’하여 전신에 기혈을 크게 보하여 자궁에 기혈이 보해지는 방향으로 처방되어 집니다.
신장의 음허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생리통
신장의 음기가 약해지면 평소에 허리가 자주 아프고 방광염이 빈발하여 소변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의 음허로 자궁 기능이 약해져서 발생한 생리통의 양상은 생리가 시작하거나 생리가 끝난 후에도 며칠은 통증이 지속 되며 생리양은 적고 색이 약간 누런색이며 묽은 편입니다.
생리통을 하면서 발생되는 특징은 하복부 통증과 허리 부분의 통증이 같이 나타나는데 꼬리뼈 부위와 하복부가 빠질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합니다. 소변은 자주 마렵고 보고나서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남습니다.
치료법은 ‘보신수(補腎水)’하여 신장의 음기를 보하고 ‘활혈지통(活血止痛)’하는 치법을 사용하여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처방합니다.